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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cyh0211 |
날짜 |
2013-11-20 오후 2:43:08 |
제목 |
숙종 대왕의 뺨을 때린 선비 이야기 |
조선 왕조 19대 숙종(肅宗) 12년-
어느날 숙종 대왕은 평복으로 갈아입고 민정시찰을 나가셨다.
헌데 저잣거리에서 아주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한 선비를 만났다 딱하게 여긴 숙종대왕이
"왜? 그러느냐?"고 묻자 선비는
"과거 시험 보러왔다 이번에도 낙방했다"고 대답했다.
숙종은 참으로 '안 됐다’며 ‘그러면 아무 벼슬이라도 하겠느냐’고
물었다 선비는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시켜주면 하겠다'고 했다
숙종은 군수, 판서, 정승으로 벼슬을 차례로 나열하며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물을 때 마다 그 선비는 '하겠다'고 했다
숙종은 마지막으로
"임금 자리 주면 하겠오?"라고 물었다
순간 숙종의 눈에 불이 번쩍 했다
선비는
"나보고 역적질 하란 말이냐?"며 숙종의 뺨을 때린 것이다
놀란 숙종의 무감들이 선비를 붙잡고 요절을 내려는 찰라에
숙종이 나서며 말 했다
"아니다 저 사람이야 말로 충신이다"라며 좋은 재목으로 생각 했다
그후 벼슬길이 열린 그 선비는 나중에 정승의 반열까지 올랐다고
역사는 기록한다
숙종은 9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인현왕후 등 왕후가 3명,
유명한 장씨 희빈을 비롯하여 숙의까지6명을 두었다.
희빈의 아들이 후사를 이어 경종으로 왕위에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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